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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잘먹어야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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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덕서울아동병원 댓글 0건 조회 4,320회 작성일 17-1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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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잘먹어야 낫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장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장염이으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큰 문제가 없이 좋아지게 됩니다. 

 

장염이란 :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원인별로는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장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이며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가성 콜레라입니다. 세균성 장염으로는 이질, 장티푸스, 식중독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발생하던 가성 콜레라는 로타 바이러스라는 이름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으로 이름이 콜레라와 비슷해 무시무시하게 들리지만 사실 콜레라와는 사돈의 팔촌 관계도 없는 전혀 다른 병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성 콜레라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은 로타 장염백신이 보편화되어서 면역성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증상 :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서 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잘 안 먹고 보채는 아이도 많습니다. 심하게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는 탈수가 되어서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처방법 : 올바르게 잘 먹이는 것이 중요

 

1) 심한 장염이 아닌 경우에는 먹는 것을 특별하게 제한하지 않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그대로 먹여도 좋고 이유식을 먹는 아기도 그대로 먹어도 좋습니다. 모유는 엄마의 몸에서 만들어진 아이의 몸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므로 설사할 때 먹여도 장에 그리 큰 부담을 주지는 않습니다. 간혹 물젖이라 아이가 설사를 한다고 모유를 끊는 엄마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우유를 먹는 아기보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이 묽어지는 데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설사를 한다고 모유를 끊으면 안됩니다. 설사가 아주 심한 경우 소아과 의사의 판단 아래 일시적으로 모유를 끊고 전해질 용액만 먹이다가 몇 시간 후 다시 모유를 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유 먹는 아기가 설사를 심하게 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2) 음식 제한 함부로 하지 마세요.


설사가 심한 경우 음식을 일시적으로 제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가 가장 문제가 되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전해질 용액을 먹게 됩니다.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설사를 한다고 굶거나 흰죽만 계속 먹어서 안 됩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음식을 부실하게 먹으면 성장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급성기가 조금 지나면 설사를 하더라도 바로 원래 먹던 음식을 바로 먹입니다. 물론 고기도 가리지 않습니다.

3) 설사약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설사는 우리 몸의 장에 나쁜 것이 들어왔을 때 빨리 내보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설사를 할 때 설사를 멎게 하기 위해서 의사의 처방 없이 지사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나쁜 것을 내보내지 못하면 장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4) 특수 분유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장염에 걸렸다고 설사용 분유란 것을 먹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모유를 먹이는 경우는 모유를 그대로 먹일 수 있고 분유를 먹는 아가의 경우는 먹던 분유를 그대로 먹일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하다고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에만 특수 분유로 일시적으로 바꾸어 먹일 수 있습니다.

 

* 병원에 바로 가는 것이 좋은 경우

설사가 심하면서 구토가 동반되거나 열이 심하거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변에 피가 콧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경우는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는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입술이 마르고 힘이 없거나 몸무게가 준다면 탈수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말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아기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사용하고 설사가 심해 탈수가 되면 전해질 용액을 먹여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장 운동을 조절하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염 중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기는 하지만 세균성 장염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일정한 기간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하루 이틀 먹이고 멀쩡해 보인다고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쉽게 재발할 수 있고, 자칫 보균자가 되어 건강이 나빠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세균을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변에 콧물이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올 때는 세균성 장염을 의심해야 하며,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염 치료 후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간혹 아이가 장염을 앓고 난 후에 장기간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염 때문에 손상을 입은 장이 분유에 있는 유당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를 계속하게 되는 유당 불내성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장염이 완전히 낫지 않았거나 우유 알레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급성 장염, 특히 가성콜레라를 앓고 난 후에는 1~2주 동안 유당불내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한 달 정도면 좋아집니다. 드물게 수개월에 걸쳐서 유당 불내성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 나이의 아기에게 유당 불내성이 한 번 생겼다고 평생 가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이 튼튼해지고 아이의 면역성이 완성되어 가면서 유당 불내성도 서서히 사라집니다. 장염이 다 치료된 후에도 설사가 멎지 않으면 소아과 의사가 진찰해서 간혹 특수 분유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특수 분유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먹이지 않는 것이 좋고, 먹이더라도 필요성이 없어지면 바로 끊어야 합니다.

 

예방 : 손만 잘 씻어도 반 이상은 예방 가능

 

1) 손 자주 씻기
손을 뜨거운 비눗물로 20초 이상 자주 씻으십시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손을 자주 씻는 것만 잘해도 설사는 물론 감기까지도 반 이상은 예방할 수 있답니다.

 

2) 로타 장염 예방 접종하기
비용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로타 장염 예방접종을 하면 어린 시절 아가들을 고생시키는 로타 장염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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